2020.09.13 태풍 마이삭이 오던날 보통 동물들은 자연재해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어릴적에 배웠던 것 같다. 그래서 개미들이 줄지어 이동하거나, 잠자리가 낮게 날고, 동물들이 갑자기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간다던지..같은 말이다. 우리집엔 귀여운 개가 한마리 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눈이 마주치면 아무일도 못하도록 만드는 능력이 있다. ㅋㅋㅋ 하지만, 자연재해에 둔한,,듯 이번 태풍 마이삭의 위력은 어마어마 했는데.. 창문이 흔들리고 쿵쿵소리가 나서 잠도 못 잘정도였다ㅠㅠ 우리밍크는 엄청나게 잘잤다. 제작년에 지진이 났을때도 배를 뒤집은채 쿨쿨 주무시던 밍크띠. 집이 안전하다는 좋은 마인드겠지,,? ㅎㅎ 나중에 무슨일 있어도 내가 안고 뛸 각이다.